Living/맛있는 일상

강릉 중앙시장 가성비 식당 '이화국수' 솔직후기

슈다루냥 2023. 8. 3.

우리 부부는,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가면 꼭 시장을 방문하는데

이번 강릉 여행에서도 중앙시장을 방문했다. ෆ˙ ᵕ ˙ෆ


 

식사를 안하고 중앙시장에 와서 그런지

너무 배가 고파서 닭강정을 먹으면서

슈다랑 무엇을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식당!

대기줄이 있긴 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아서

15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가보았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이화국수'라는 국수집이었는데

요즘 김밥 2000원은 보기 힘든데 갓성비 식당을 찾아 기분 쵝오였음 ᵔᴗᵔ

우리는 김밥, 손칼국수, 잔치국수를 주문했다.

 

김밥은 한쪽에 미리 만들어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제공이 되었기에 빠르게 먹을 수 있었다.

갓 만든 김밥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음..ㅠㅠ

맛은 우리가 아는 야채김밥의 특별함 없는 그 맛이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칼국수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듯 하다.

기계로 뽑은 면과는 다른 쫄깃한 손칼국수를 좋아하는데

이화칼국수의 칼국수는 

우리나라 시장 인심만큼이나 양도 넉넉하고 가격대도 좋았다.

단돈 3천원에 맛보는 손칼국수라니..

맛이 없다고 해도 가야할거 같은데 심지어 맛도 양도 좋았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냥 무조건 가세요.

 

 

슈다가 주문한 잔치국수.

칼국수보다 천원 더 비싼 4천원의 잔치국수다.

사실 4천원도 비싼 가격대는 아니지만

칼국수보다 비싸니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싶어서 주문해본 국수.

음.. 솔직하게 평하자면 흔히 먹던 잔치국수맛이었다.

그렇다고 맛 없어!는 아니고 우리가 아는 그 잔치국수 맛.

개인적으로 나는 칼국수가 좀 더 맛있었다.


커피 한잔에  5천원 하는 요즘 물가에

2천원에 김밥, 3천원에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을까?

맛은 다소 평범했더라도 오랜만에

가성비도 챙기면서 푸짐하고 배부르게 식사를 한거같아

만족스러웠던 나와 슈다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 있음!


강릉중앙시장  '이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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